▲ 케인과 손흥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듀오다. 두 선수 모두 프리미어리그 톱 공격수이지만 평가가 엇갈리는 경우가 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핵심 선수로 발전했다. 데뷔 시즌에는 부침이 있었지만 절지부심 끝에 극복했고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가 됐다. 모든 대회 포함 242경기 95골 52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은 자타공인 최고의 공격수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만개했다. 토트넘 각종 개인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고, 301경기 201골 40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14경기 13골 10도움인데 9.5번 자리에서 탁월한 연계 능력까지 보였다.

10일(한국시간) 토트넘 전문 매체 '스퍼스웹'이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전 프리미어리거 수비수가 토트넘 스타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균형잡힌 공격수라고 주장했다. 케인은 아니다고 알렸다.

'토트넘 스타'는 손흥민을 말했다. 졸리언 레스콧 발언을 인용한 보도였는데, 레스콧은 최근 "손흥민은 올시즌 확실하게 다른 레벨의 선수다. 가장 균형 잡힌 공격수다. 오른발, 왼발, 머리로 득점을 한다. 모든 지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수비 가담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스퍼스웹'은 레스콧 평가에 "손흥민은 현재까지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다. 결정력이 엄청나게 향상됐고 스피드와 지능적인 움직임은 수비수에게 까다롭다"며 주장을 더했다.

최근 재계약 협상도 알렸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엄청난 활약에 따른 보상으로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케인과 동등한 주급으로 토트넘 최고 대우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둘 중에 누가 더 우수한가는 의미없는 논쟁일지도 모른다. 케인과 손흥민은 '환상의 짝궁'이다. 케인이 침묵하면 손흥민이 터지고, 손흥민이 침묵하면 케인이 득점을 한다. 상호 보완적인 관계 속에서 토트넘 승리의 파랑새가 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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