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트하우스' 유진. 출처| SBS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펜트하우스'가 유진이 변우민의 처참한 죽음을 목격하는 강렬한 엔딩으로 안방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오윤희(유진)가 시의원 조상헌(변우민)이 처참하게 죽어 있는 광경을 목격하는 충격적인 엔딩이 공개됐다. 

오윤희는 딸의 학폭위를 무마시키기 위해 조상헌의 불륜 현장을 녹화한 영상으로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의 불륜 사실은 뉴스를 통해 밝혀졌고, 격분한 조상헌은 오윤희에게 "네 짓이지? 돈 받아 처먹었음 평생 입 닫고 살았어야지. 당장 와서 내 돈 전부 토해내! 안 그럼 네 딸 인생 아작날 줄 알아"라고 위협했다. 

전화를 끊고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은 오윤희는 조상헌의 세컨하우스로 달려갔다. 문이 열린 집으로 들어간 오윤희는 집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밖으로 나가려다가 쓰러져 있는 조상헌을 발견했다. 조상헌은 흥건하게 피를 흘린 채 괴상한 자세로 죽어 있었고, 조상헌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 오윤희가 비명을 지르면서 극적인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지난 3회 엔딩에서는 만취한 채 헤라팰리스를 찾았던 오윤희(유진)가 다음날 딸 배로나(김현수)의 청아예고 합격 전화를 받은 후 피범벅이 돼 있는 자신의 손을 보고 놀라, 민설아 살인사건 범인 중 한 사람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조상헌의 죽음을 목격, 또 다른 사건의 중심에 서며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전개가 이어졌다.

유진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까다로운 오윤희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처참한 사망 현장을 목격하고 뒷걸음질 치는 오윤희로 변신한 유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돋을 정도로 현실적인 공포감을 표현해내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유진은 복잡한 감정에 둘러싸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 내기 위해 현장 스태프들과 계속 상의를 해가며 몰입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실시간으로 요동치는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 변화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오윤희의 행보들을 깊은 눈빛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유진이 출연하는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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