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경. 제공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미경이 드라마 ‘18어게인’ 종영소감을 전했다.

10일 종영을 앞둔 JTBC 월화드라마 ‘18어게인’은 이혼 직전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로맨스와 가족애를 중심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만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미경은 극중 주인공 정다정(김하늘)의 엄마 여인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딸을 다독이는 엄마로서 딸을 향한 세상 누구보다 크고 따뜻한 사랑을 보여줬다. 김미경 특유의 풍성한 감정과 섬세한 표현력이 호평을 받았다.

김미경은 “너무나 익숙해져 무심해져 버린 가족이나 주변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또 한 편의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였다. 저 역시 어떤 작위적인 표현보다는 실제 딸아이를 둔 엄마의 심정으로 다가가려 노력했다. 보면서 즐겁고 보고 나서 행복한 드라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하늘 씨와는 2011년 ‘블라인드’라는 영화에 이어 두 번째 모녀로 다시 만나게 됐다. 그간 훨씬 더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스스럼없는 모녀 연기도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모녀 연기 호흡의 느낌도 전했다.

각별한 애정을 담았던 ‘18어게인’을 마친 김미경은 오는 11일 진행되는 제40회 영평상 시상식에 참석, 영화 ‘82년생 김지영’으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다. 이어 휴식을 취한 뒤 차기작 검토에 들어간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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