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여자.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와 ㈜디스테이션이 함께하는 '코로나19 극복, 재개봉 한국영화'로 선정된 '프랑스여자'가 오는 16일부터 전국 영화관에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영화 '프랑스여자'는 배우를 꿈꾸며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가 20년 만에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시공간을 넘나드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

'프랑스여자'는 ‘벡델초이스10’과 ‘영평 10선’에서 2020년을 대표하는 10대 한국영화로 손꼽히며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여성 영화임을 입증했다. 먼저 ‘벡델초이스1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관하는 ‘벡델데이 2020’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벡델 테스트에 자체 심사 기준을 추가하여 양성평등, 나아가 영화 다양성을 진작하는 데 기여한 영화를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영화는 '프랑스여자'부터 '82년생 김지영', '벌새', '미성년', '우리집' 등 총 10편이다. 또한, '프랑스여자'는 올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선정한 10대 영화에도 이름을 올렸다. 제40회 영평상 수상작과 함께 발표된 ‘영평 10선’은 작품의 미학성에 주목해 영화평론가들을 사로잡은 열 편의 작품을 매해 엄선한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82년생 김지영', '백두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 화제작과 함께 선정된 '프랑스여자'는 개봉 전부터 전세계 유수 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연기 인생 30년 차 관록의 김호정부터 김지영, 김영민, 류아벨 등 탄탄한 내공의 배우들이 펼치는 열연으로 국내외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 세례가 쏟아졌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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