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이 결국 해리 케인을 인정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10(한국 시간) “폴 머슨은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해리 케인이 고전할 것이라고 말한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머슨은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한 레전드 선수다. 아스널에서 리그 우승을 2번이나 경험했고, FA컵 정상에도 올랐다. 이렇게 아스널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그는 현재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왔을 때 해리 케인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리뉴 감독의 수비적인 축구에서 케인까지 수비에 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포체티노 감독 시절과 다른 전술에 케인이 희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케인은 이번 시즌 14경기에 나서 1310도움이라는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케인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0월의 선수상 후보로 올랐는데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결국 머슨이 영상을 통해 반성의 메시지를 전했다. 머슨은 여러분이 맞았다. 나는 틀렸다. 케인은 어떤 위치에서도 골을 넣을 것이다. 그는 최고의 중앙 공격수다. 나는 이를 인정해야 한다. 내가 완전히 틀렸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케인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통산 150호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260골로 최다 골을 기록 중인 앨런 시어러는 케인이 자신의 기록을 깨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과연 케인이 앞으로 얼마나 많은 골과 기록을 쓸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