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출처ㅣMBN 생중계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정은이 '나의 위험한 아내'의 시청률 상승세에 "재방송도 많이들 보신다더라"라며 뿌듯한 기분을 전했다.

김정은은 10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정은은 밤 11시라는 늦은 시간에 방송되는 '나의 위험한 아내'의 인기에 대해 "사람들이 '너무 졸리다'고 '좀 빨리하면 안되겠느냐'고 한다"며 "(분당 최고 시청률)4.4%가 나왔다고 한다. 재방송으로도 정말 많이 보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방송에서는 주변 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있었다. 제가 좀 덜 나왔다. '덜 나와서 시청률이 올랐나? 덜 나와야 괜찮은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 혼자 너무 원맨쇼 하는 것보다는 저를 둘러싼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해서 시청률이 오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은은 쏟아지는 호평에 "부끄럽다. 기분도 좋지만 그렇다. 워낙 대본이 좋았다. 방송으로 보시는 분들은 다 저 혼자 하는 줄 알지만 현장에서 많은 의논을 거쳐 탄생한다"고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지난달 5일 첫 방송 된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반전이 계속되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에 이형민PD의 몰입도 넘치는 연출력, 김정은과 최원영 등 베테랑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호연이 더해져 국내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13개국과 북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인도, 중동에 이르는 5개 권역에 판권 계약을 완료하는 등 해외에서 역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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