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씨가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스테이씨가 마침내 가요계에 데뷔했다.

스테이씨는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싱글 '스타 투 어 영 컬처' 쇼케이스를 열고 "언제나 겸손을 잃지 않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그룹이 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씨는 K팝을 대표하는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히트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첫 자체 제작 걸그룹이다. 최근 환불원정대 '돈 터치 미'로 저력을 확인시킨 블랙아이드필승은 10년 노하우와 색깔을 담아 자신있게 스테이씨를 가요계에 내놓는다.

오랜 연습 끝에 데뷔하게 된 멤버들은 데뷔의 감격을 전했다. 수민은 "6년 동안 데뷔만 꿈꾸며 준비해 왔는데 마침내 데뷔한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했고, 시은은 "오랜 시간 데뷔를 준비했던 만큼 데뷔가 멀게만 느껴졌는데 오늘 데뷔하게 된 게 신기하다. 멤버들에게 고생했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팀명 스테이씨는 첫 싱글명인 '스타 투 어 영 컬처'의 줄임말이다. 팀명과 데뷔 싱글에 '젊은 문화를 이끄는 스타가 되겠다'는 여섯 멤버의 당찬 포부를 담았다.

스테이씨는 데뷔 전 연습 과정부터 바른 인성, 건강한 마인드를 바탕으로 해 대중이 믿고 사랑할 수 있는 '헬시'를 키워드로 결성됐다. 신선한 비주얼, 더 신선한 음악, 기존 걸그룹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틴프레시' 매력으로 새롭게 K팝 시장을 이끌어갈 4세대 걸그룹의 시작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시은은 "저희 6명은 3년 동안 실력 향상을 위한 연습은 물론, 바른 마음을 위한 인성 교육, 다양한 트레이닝을 통해 오늘을 준비해 왔다. 앞으로도 젊은 문화의 중심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스테이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스테이씨가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타이틀곡 '소 배드'는 블랙아이드필승, 전군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으로, 서툰 사랑의 시작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말하는 10대의 당당함을 표현했다. 드럼, 베이스, 신스웨이브가 혼합된 DBS 장르의 곡으로, 파트가 바뀔 때마다 귀를 사로잡는 스테이씨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특징이다.

트와이스, 씨스타, 미스에이, 에이핑크, 최근 환불원정대까지 최고 걸그룹의 히트곡을 만들어 온블랙아이드필승은 직접 제작한 그룹 스테이씨로 K팝 시장의 지각 변동을 노린다. 윤은 "블랙아이드필승 프로듀서님들이 후회없이 즐기고 무대를 뒤집어 놓고 오라고 하셨다"고 했고, 제이는 "스테이씨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언제 어디서나 겸손 잃지 않고 깎을수록 정교해지는 스테이씨 되겠다"고 했다.

스테이씨는 하루에 14시간씩 연습하며 데뷔를 준비했다고. "소녀시대가 롤모델"이라는 스테이씨는 "오랜 시간 지나도 화목하고 진하고 오래가는 팀이 되고 싶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스테이씨 한명, 한명의 개성을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다. 음원강자 스테이씨, 출구 없는 매력 스테이씨 등 많은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활동 각오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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