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스널의 공격력이 침체되어 있다.

아스널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서 4승 4패로 리그 1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8위를 기록한 아스널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것 당연하다. 

그러나 시즌 초반 문제가 생기고 있다. 바로 공격력이다. 올 시즌 8경기서 9골(평균 1.13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리그 전체 득점 1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시즌 총 56골(평균 1.47골)로 리그 7위에 오른 것과는 다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1일(한국 시간) 아스널의 떨어지는 공격 수치를 언급하면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인 해리 매과이어보다 슈팅 개수가 적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센터백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보다 슈팅 횟수가 더 많았다. 표본이 적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오바메양은 8경기를 뛰었다. 매과이어는 한 경기를 덜 치렀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오바메양은 제이미 바디에 한 골 뒤처진 22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 리그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매체는 "오바메양은 올 시즌 슈팅 횟수가 10번에 그치고 있다. 리그 51위다. 센터백인 매과이어는 슈팅 11회, 리버풀의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13회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리그 정상급 공격수는 어떨까. "토트넘의 해리 케인은 38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오바메양보다 약 4배가량 더 많은 수치다"라고 언급했다.

'더 선'은 "오바메양을 경기에 투입하기 위해 미드필더 중심부에 플레이메이커가 필요하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미드필더만의 문제라고도 볼 수 없다. 부카요 사카는 슈팅 12회를 기록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오바메양은 많은 슛을 성공시킬 필요가 있다. 그와 아스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다. 오바메양이 공격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아스널이 10위권 밖을 벗어나는 건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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