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빌푸. 출처| 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빌푸가 한국인 아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한 달 차 핀란드 출신 빌푸가 한국인 아내 류선정 씨와 동반 출연했다. 

빌푸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편에 출연해 순한 성격과 놀라운 먹방으로 인기를 끌었던 인물. 시청자들의 성원으로 두 번이나 출연하기도 했던 그는 최근 한국인 아내와 한국살이를 시작했다.

스튜디오에 빌푸가 등장하자 MC들은 반가워했다. 특히 '한국 먹신' 김준현, '핀란드 먹신' 빌푸의 만남에 MC들은 "투샷을 볼 줄이야"라고 웃었다. 한식에 푹 빠졌다는 빌푸는 "한국에 와서 3kg가 쪘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빌푸-류선정 씨 부부가 한국에 도착해 2주 간 자가격리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공개됐다. 빌푸는 아내 류 씨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다. 적어도 내겐 그렇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눈만 마주쳐도 웃고, 시도때도 없이 입을 맞추는 등 꿀 떨어지는 애정 행각으로 모두를 부럽게 했다. 

두 사람은 페트리의 소개로 3년 전에 만났고, 결혼에 골인했다. 자가격리를 마치고 처가를 찾은 빌푸는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씩씩하게 외치며 큰 절을 올렸다. 빌푸를 본 장인, 장모는 "실물로 보니 더 잘 생겼다. 우리 귀한 사위 오느라 애썼다"고 안아줬고, 아내 류 씨는 눈물을 흘렸다. 장모 역시 딸의 결혼에 눈물을 보였고, 빌푸 역시 "저도 이 순간을 꿈꿔왔다. 두 분 앞에 있는 순간을 계속 상상했다'며 "저에게도 감동적이고 의미가 깊다. 따님을 정말 사랑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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