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는 12일 자신의 SNS에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에게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실 것 같다"고 글을 올렸다.
에일리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수줍은 듯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일단 가장 혼란스러울 것 같은 우리 사랑하는 에일리언 분들, 항상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에게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실 것 같다"며 "말씀 드리고 싶어도 그러지 못해서 너무 속상했지만 더 이상은 숨길 수가 없어서 좋은 소식을 이렇게라도 전해드린다"고 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웨딩드레스와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실 것 같다",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좋은 소식 전한다"는 문구로 결혼 발표를 하는 듯한 느낌을 줬다.
그러나 이내 에일리는 "저 오늘 콘서트 영상 찍었다. 많이 놀라셨죠"라며 "영상이 궁금하시면 에일리 콘서트 꼭 티켓팅 하시고 놀러와 달라. 사랑한다. 놀려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나 어디 안감"이라고 장난꾸러기처럼 너스레를 떨었다.
에일리는 MBC M '더 컬러' 등에 출연하며 활동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