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호뎐'. 출처| tvN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구미호뎐'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휴방을 결정했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는 "드라마 완성도 제고를 위해 한 주 휴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숨겨진 미스터리를 다루는 드라마로, 대부분의 장면이 CG로 만들어진다. 제작진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화면을 공개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한 주 쉬어가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18일에는 '구미호뎐' 스페셜 방송인 '구미호뎐-600년의 전설'이 방송되고, 19일에는 '미래수업'이 방송된다. 당초 18, 19일 방송되려던 '구미호뎐' 13회, 14회는 한 주 미뤄진 25일, 26일에 각각 방영된다. 

12일 방송된 '구미호뎐'은 이무기(이태리)의 본체가 남지아(조보아)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무기는 남지아에게 "사람의 마음을 갖고 싶다"고 하지만, 남지아는 이연에게 마음을 다 줘버렸다고 거절한다. 말피가 이무기의 약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연은 손에 말피를 바르고 이무기의 목을 조르며 웅덩이로 끌고 갔다. 사장의 머리카락을 뿌린 후 남지아가 피 한 방울까지 떨어뜨려 산신의 능력으로 이무기를 재우려 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무기는 당황하는 이연에게 "술래를 잘못 짚은 거지. 네가 찾는 그 이무기, 본체는 내가 아니거든"이라고 남지아를 쳐다봤다. 그때 남지아는 "뜨거워 죽겠어"라고 이상증세를 보였고, 곧 온 몸에서 이무기의 비늘이 생겨났다. 남지아는 비릿하게 웃으며 "오랜만이야 이연. 여자는 내 것"이라고 했고, 이연은 "그 몸에서 나와"라고 절규하며 600년 전 대치가 재현됐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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