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모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는 기록의 사나이다.

스페인은 15일 오전 445(한국 시간) 스위스 바젤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45차전에서 스위스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스페인은 승점 8점으로 독일에 이어 조 2위에 위치했다.

이번 경기에서 스페인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오야르사발, 2선에 올머, 루이스, 토레스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부스케츠, 메리노, 포백은 레길론, 토레스, 라모스, 로베르토, 골문은 우나이 사이몬이 지켜다.

라모스는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를 치렀다. 먼저 스페인은 전반 26분 플레울러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그리고 후반 12분 스페인에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이를 라모스가 찼지만 실축했다.

기회는 한 번 더 주어졌다. 후반 35분 스페인은 또 다시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번에도 키커는 라모스였다. 하지만 라모스는 또 다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스페인은 패배 위기에 놓였다. 스페인은 후반 44분 모레노의 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라모스는 이번 경기에서 177번째 A매치를 치렀다. 유럽 선수 중 최다 A매치 출전 기록이다. 라모스는 18361일의 어린 나이에 A매치에서 데뷔했고 15년 동안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이런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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