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터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의 이번 오프시즌 목표는 오른손 타자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블루'는 15일(한국시간)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의 이번 오프시즌 목표에 대해 다뤘다. 매체는 "다저스가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지만, 거기서 만족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리드먼은 다저스를 정상에 올려놓기 위해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무키 베츠를 데려오는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를 했다. 이런 거래가 매년 일어나지는 않지만, 2021년 챔피언이 되기 위해 다저스는 이번 비시즌에 공격적인 자세로 구단을 발전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프리드먼은 'MLB 네트워크'와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른손 타자가 최우선 순위다. 포지션 다양성과 유연성을 봤을 때 적합한 몇 가지 옵션이 있다.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다저스 오른손 내야수 2명이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에 나왔다. 3루수 저스틴 터너와 2루수 엔리케 에르난데스다. '다저블루'는 "36세가 되기 직전임에도 터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많은 것을 보여줬다. 터너는 LA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이는 비밀이 아니다"며 터너와 재계약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짚었다.

터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8경기에 나서 타율 0.250, OPS 0.804, 3홈런 6타점, 7볼넷으로 활약하며 다저스 공격에 큰 힘을 보탰다.

에르난데스에 대해서는 "다저스에서 뛰는 것보다 매일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다른 팀에 더 유리한 제안을 받을 수도 있다"며 잔류에 물음표를 남겼다.

매체는 오른손 타자 다른 대안으로 "조지 스프링어, DJ 르메휴, 마르셀 오수나, 마커스 세미언이 있다. 트레이드 시장에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놀란 아레나도 등 슈퍼스타들이 있다. 그러나 터너와 재계약이 더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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