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 매체는 삼성 베테랑 투수 A가 거액의 도박 빚을 지고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이 선수는 2015년 해외 원정 도박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전력이 있는 선수다.
그는 삼성을 대표하는 투수였다. 2010년대 삼성 왕조 시절을 이끌었던 투수였다. 그러나 2015년을 기준으로 삼성은 추락하기 시작했다. 해당 선수의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이 시발점 이었다.
A선수는 나이가 들며 기량 하략세가 찾아왔다. 올해는 1군에서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8월 이후 실전 경기 등판 기록은 없다.
A선수는 나이가 들며 기량 하략세가 찾아왔다. 올해는 1군에서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8월 이후 실전 경기 등판 기록은 없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 도박에 대해 어떤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다. 증거도 없었다. 40이 넘은 선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지 않는 이상 알 길이 없다. 그리고 선수가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음주운전 선수가 나왔을 때도 우리는 빠르게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를 했다. 문제가 생기면 신고를 바로 한다. 감출 의도는 없었다. 은퇴 여부를 고민해야 하는 선수다. 우리가 감싸고 은폐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음주운전 선수가 나왔을 때도 우리는 빠르게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를 했다. 문제가 생기면 신고를 바로 한다. 감출 의도는 없었다. 은퇴 여부를 고민해야 하는 선수다. 우리가 감싸고 은폐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