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 출처| KBS1 '열린음악회'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알리가 세상을 떠난 고(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알리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노래로 '절친' 박지선을 추모했다. 

'365일'을 부른 알리는 "제가 참 좋아하는 친구가 엄마 손을 잡고 하늘나라로 갔다"고 울컥했다. 이어 "사실 마음이, 제가 노래를 할 수 있을까 마음이 많이 걱정됐는데, 여러분들을 만나 뵈어야 할 것 같았다"며 "그걸 천생 희극인 (박)지선이가 바라지 않을까 싶어서 노래하게 됐다"고 했다.

알리는 캐롤 킹의 '유브 갓 어 프렌드' 무대로 박지선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노래로 고백했다. 이 노래는 '네가 힘들고 지칠 때, 어디서든 날 부르면 달려가겠다'는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곡이다. 

박지선은 지난 2일 모친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늘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던 고인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대한민국 전역이 큰 슬픔에 빠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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