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욱 NC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한국시리즈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포수 양의지, 내야수 박민우와 함께 참가했다. NC는 올해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의 꿈을 이루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NC는 17일부터 고척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NC는 2015년, 2017년 플레이오프,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과 맞붙었으나 시리즈 3번 모두 패했다. 포스트시즌 역대 두산전 전적은 3승10패다.

이 감독은 출사표 질문에 "창원에서 NC 팬들과 함께 못해서 아쉽지만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해서 우승 트로피를 창원으로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다.

두산에 대해서는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는 건 누구나 실력을 인정하는 것 아닌가. 한국시리즈는 실력 외에 운도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그 운이 우리에게 작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7차전을 예상한 이유는 "2016년 한국시리즈는 잘 생각나지 않는다. 1차전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내주면서 분위기가 두산으로 넘어갔다. 올해는 1차전부터 분위기가 우리에게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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