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0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미국 음악·영화·TV 시상식 '2020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그룹(The Group of 2020)'과 '올해의 노래(The Song of 2020)', '올해의 앨범(The Album of 2020)', '올해의 뮤직비디오(The Music Video of 2020)'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그룹', '올해의 노래', '올해의 뮤직비디오', '올해의 소셜 셀러브리티' 등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2020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그룹'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받았고,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으로 '올해의 앨범' 트로피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저희에게 상을 주신 데 대해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와 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올해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다. 저희도 마찬가지였지만 저희는 멈춰 있는 대신,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 그게 바로 음악"이라며 "그러면서 저희가 느낀 건, 음악의 도움으로 우리의 삶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올해 저희 음악을 들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고, 여러분 삶이 계속되는 데 저희 음악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8일 개최된 '2020 MTV EMA'에서 '베스트 송', '베스트 그룹', '비기스트 팬',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 등 4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안으며 올해 이 시상식의 '최다관왕'을 차지했다. 지난달 14일 개최된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4년 연속으로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전 세계 동시에 새 앨범 '비(BE)'를 발매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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