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스트. 출처|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방송중 추락한 장비에 머리를 부딪쳐 입원했던 BJ 감스트가 하루 만에 퇴원, "다행히 뇌출혈은 아니었다"고 경과를 알렸다.

감스트는 16일 '감스트 퇴원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아프리카TV에 게재하고 카메라 앞에서 별 탈 없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뇌진탕은 맞지만 뇌출혈은 아니었다고 진단 결과도 공개했다.

감스트는 "감사합니다 여러분. 잘 퇴원을 했다. 직접 켜서 말씀드리고 말씀드리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며 "공지를 보고 많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죄송했다. 기사도 너무 많이 뜨고 해서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평상복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앉은 감스트는 "일단 퇴원을 했다. 뇌진탕이 맞고 해서 2주간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 방송은 크게 움직이는 것 아니면 상관없다고 하셨다"면서 "맞자마자 엄청 아팠다. 머리가 빙빙 돌더라. 생방송은 끝냈는데 죽겠더라. 병원에 가니 집에가서 안정을 취하다가도 아파서 더 심해지는 분이 있다고 링거 맞고 입원을 하는 게 어떠냐고 권했다. 엑스레이와 CT를 찍었더니 뇌출혈 가능성도 있다고 해서 아침에 MRI는 찍었더니 뇌출혈은 다행히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떨어진) 크로마키를 커튼으로 바꾸려고 한다. 6~7kg이 되다모니 머리를 찍어서 뇌진탕이 왔다. 걷는 건 몰라도 뛰는 축구 등은 하지 말라고 하더라"면서 "오늘 밤 방송은 99% 휴방일 것 같다"고 밝혔다.

감스트는 "살다살다 그렇게 많은 카톡은 처음 받았다. 감사드린다"며 약속된 동료 BJ와의 방송에는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감스트. 출처|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앞서 15일 감스트 측은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 게시판을 통해 "감스트가 아침방송을 하다가 크로마키가 떨어지면서 머리를 박았다"라며 "방송 종료 후에도 머리가 계속 아파 병원을 갔는데 뇌진탕인 것 같다고 해 일단 입원을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뇌출혈 소견까지 말해 내일 MRI 촬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오늘 방송은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다"라고 밝혀 우려를 샀다.

공개된 영상에는 감스트가 방송 중 갑자기 위에서 떨어진 크로마키용 스크린 장비에 머리를 부딪쳐 괴로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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