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연반인' 재재. 제공| MBC '라디오스타'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연반인' 재재가 SBS 사장의 허락을 받고 MBC에 입성한다.

'문명특급'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재재는 1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재내는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PD 겸 진행자다. SBS '스브스뉴스' 채널의 코너로 시작한 '문명특급'은 뜨거운 화제성에 힘입어 별도의 채널로 독립했고, '숨어 듣는 명곡'(숨듣명) 시리즈 등을 히트시키며 대표 웹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재재는 연예인 뺨치는 끼를 발산하면서도 철저한 준비성과 배려가 돋보이는 진행 능력으로 '연반인', '유튜브계 유재석'이라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자칭 '스브스 직장인'이라는 재재는 '라디오스타' 출연을 두고 "사장님이 흔쾌히 허락하셨다"고 했다. 또 "연예인처럼 알아보시고 연예인처럼 스케줄이 생기는데, 일반인의 봉급을 받는다"고 수줍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재는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지만 "박쥐 같았다"는 학창 시절 에피소드부터 SBS 입사 전 '은교', '황해' 등 다양한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한 이유, 전설로 남은 대학교 시절 일화까지 자신을 둘러싼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연반인의 웃픈 일상도 공개한다. "연예인의 이중성이 이해가 간다"는 재재는 조는 모습이 포착돼 택시를 이용하게 된 이유를 털어놓는다. 또 어딜 가든 '연예인 누가 예쁘고 잘생겼느냐'라는 질문을 받는다며 자신이 본 만났던 최고의 실물 스타를 공개한다. 또한 묘하게 공감되는 직장인표 개인기까지 펼치며 활약할 예정이다.

재재는 '문명특급' 진행자답게 스페셜 MC 박지훈을 위한 사전조사 벼락치기까지 준비해 박지훈의 미소를 자아낸다. 그는 수려한 입담으로 윙크를 잇는 박지훈의 뉴 개인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해 '이게 바로 재재구나'라는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는 18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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