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 콘서트 포스터. 제공ㅣ쇼플레이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가 무기한 연기됐다.

17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내일은 미스터트롯-톱6 전국투어 서울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가 무기한 연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됐기 때문이다. 다만 오는 28일, 29일 예정된 '미스터트롯' 강릉 콘서트는 그대로 진행된다. 

정부는 17일 오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콘서트에는 100인 이상 모일 수 없게 된다. 오는 19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리는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도 일정을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는 "계속되는 연기와 취소에도 불구하고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지난 8월 서울 공연부터 부산, 광주, 11월 서울 1주차 공연까지 총 11만 명의 관객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였고,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다시 한번 서울 공연을 연기하게 되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제공ㅣ쇼플레이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는 당초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계속해서 일정이 연기됐다. 관할 구청의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명령까지 겹치면서 네 차례 연기한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는 지난 8월에 마침내 개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서울 3주 차 공연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남은 공연과 지방 모든 공연이 또 한번 무기한 연기됐다. 지난 10월 30일 부산 콘서트로 공연을 재개한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 12일 연기됐던 서울 3주 차 공연을 시작했다.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는 관할 구청, 공연장, 출연진, 스태프 협의 하에 코로나19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자리 띄어 앉기로 전체적인 관람객 수를 줄였다. 또한 기본 방역 수칙뿐만 아니라, 출연진의 마스크 착용, 함성금지 멘트, 마스크 미착용 관객 퇴장 조치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했다.

이어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는 남은 공연도 안전하게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예정된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는 또 한 번 연기되고 말았다.

'미스터트롯' 전국투어는 서울, 부산, 광주, 강릉, 대구, 인천, 청주, 고양, 수원에서 진행되며, 톱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한다. 톱6를 제외한 12인의 '미스터트롯' 출연진이 지역별로 번갈아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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