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11월 A매치 소집 기간에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11월 A매치 기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이 속출하고 있다. 토트넘도 예외는 아니었다. 현지 전문 매체는 손흥민은 피하길 바랐다.

유럽 빅클럽들이 울상이다. 빡빡한 클럽 일정 뒤에 치러진 국가대항전에 부상자가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예외 없이 퍼졌다.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수아레스 등 세계 최고 선수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토트넘도 예외는 아니다. 16일(한국시간) 아일랜드축구협회에 따르면, 맷 도허티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이었다. 제임스 맥클린과 감염됐고 불가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다. 방역 지침에 따라 음성 판정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토트넘은 A매치 브레이크 뒤에 중요한 경기를 앞뒀다. 맨체스터 시티전이 끝나면 5일 뒤에 유로파리그 루도고레츠전을 치러야 한다. 곧바로 첼시, LASK 린츠 원정, 아스널전이 이어져 살인적이다. 모두 중요한 경기에서 주전 풀백 도허티 공백은 크다.

17일 토트넘 전문 매체 '스퍼스웹'은 추가 확진이 나오지 않길 바랐다. 매체는 "도허티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맨체스터 시티전에 출전할 수 없다. 손흥민은 확진없이 핫스퍼 웨이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11월 평가전을 위해 오스트리아로 떠났다. 대한축구협회는 방역 지침을 준수했지만, 대표팀 6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권창훈, 이동준, 조현우, 황인범, 김문환, 나상호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국 현지에서 토트넘 핵심 손흥민 몸 상태에 귀를 기울이는 이유다.

전 세계적으로 부상자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속출하자, 무리뉴 감독도 고개를 저었다. 개인 채널을 통해 "아주 놀라운 일주일이다. 대표팀 경기는 대단했다. 훌륭한 친선전에 안전도 완벽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결과는 경기 뒤에 나왔다. 대표팀 훈련 중에는 외부인이 훈련장에서 달리기도 했다”며 현재를 비꼬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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