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럽에서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 월드클래스 인정이 계속됐다. 일본 현지 팬들도 손흥민 기량에 두 말없이 박수를 보냈다.

토트넘 출신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가 최근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명백하게 월드클래스에 동의한다. 손흥민은 스피드, 힘, 득점까지 모든 걸 가지고 있다. 세계 최고 리그에 뛰면서 8골 2도움을 올렸다"고 말했다.

브라질 대표팀 아이콘이자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네이마르와 비교했다. 오하라는 "두 선수를 비교하면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 바이에른 뮌헨 세르쥬 그나브리와 견줄 수 있다.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도 잘 할 것"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합류 뒤에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으로 토트넘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이번 시즌에는 해리 케인과 절정의 호흡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듀오까지 넘보고 있다.

제이미 오하라 말처럼 단순한 스탯만 비교하면, 손흥민이 위에 있다. 네이마르는 올시즌 컵 대회 포함 6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했지만, 손흥민은 13경기 10골 5도움이다.

손흥민과 네이마르 비교는 일본까지 흘러갔다. 17일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토트넘 전설이 네이마르보다 손흥민이 낫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매 시즌 일관되게 활약하는 선수라며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라고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게키사카' 보도에 일본 현지 팬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일본 팬들은 "손흥민은 확실히 세계적인 수준이다.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 네이마르와 비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영광", "네이마르와 비교는 의미가 없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다", "아시아 선수가 네이마르와 비교되다니 놀랍다. 최근 팀에서 기여도와 원더골을 봐도 손흥민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이라며 손흥민 경기력에 엄지를 치켜 세웠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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