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유벤투스에서 함께 활약했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폴 포그바에게 복귀를 추천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17(한국 시간)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로 돌아온다면 다시 행복해질 것이라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의 언급을 전했다.

과거 맨유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던 포그바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이후 맨유는 포그바의 복귀를 원했고,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포그바를 다시 영입했다.

하지만 포그바의 두 번째 맨유 생활은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에 휘말리기도 했고, 이적설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영입으로 설자리도 줄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마르키시오가 SNS를 통해 포그바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마르키시오는 포그바. 제발 유벤투스로 와줘. 그러면 너는 다시 행복해 질 거야. 나도 그렇고라며 포그바의 복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도 포그바가 맨유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포그바는 자신의 구단에서 행복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출전 시간도 그렇고, 뛰는 포지션도 그렇다. 포그바는 최고의 시기가 아니다. 그는 부상도 겪었고, 코로나19에도 감염됐었다. 이것들이 그를 힘들게 만들고 있다. 포그바는 자신의 리듬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는 그런 것들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선수가 소속팀에서 불편하면 대표팀에서는 행복하다. 그는 나에게 자신의 기분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나는 포그바를 잘 알고 있다. 그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것이다라며 소속팀보다 대표팀에서 포그바가 더 행복한 축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10경기에 나섰는데 선발은 고작 2경기뿐이다. 과연 포그바가 이 상황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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