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규 사유리 대화. 출처ㅣ장성규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최근 정자를 기증받아 자발적으로 비혼모가 된 사유리에게 응원을 보냈다.

장성규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박. 사유리 누나의 득남을 진심 다해 축하드린다. 제 결혼식의 축가를 불러주신 누나이기에 더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쁨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자 누나께 양해를 구하고 톡 내용을 올린다. 누나 파이팅"이라며 사유리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 속 장성규는 사유리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너무나 멋지시다"고 자신의 이모티콘을 활용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사유리는 "오 고마워! 기저귀 보내준 센스! 기저귀 정말 많이 쓰더라. 고마워"라며 선물을 보내준 장성규를 향한 감사 인사와 더불어, 육아에 한창인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 사유리. 출처ㅣ사유리 SNS
사유리는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 받아 임신하고 지난 4일 출산해 비혼모가 됐다. 이같은 사연은 16일 KBS '뉴스9'를 통해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후 용기 있는 선택에 나선 사유리를 향해 응원 메시지가 쏟아졌다. 방송인 장영란, 송은이, 김나영, 이상민, 샘해밍턴, 양미라, 김지혜, 안혜경, 진중권, 배현진, 이지애, 채리나, 김영희 등이 사유리에게 힘을 보탰다.

사유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되었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 위해서 살겠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2007년 KBS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국내에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엉뚱한 매력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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