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식의 미공개 유품. 제공|슈퍼맨C&M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김현식의 추억이 담긴 미공개 유품이 추가로 공개되며 새 리메이크 앨범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17일 제작사 슈퍼맨C&M은 김현식의 생전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미공개 유품 사진 4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현식의 정규 및 베스트 앨범 테이프와 '기다리겠소' '바람인 줄 알았는데' 악보, 뮤직박스 대상 트로피, 골든디스크 대상 트로피, 고인의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 등 김현식의 행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품들이 생생하게 담겼다.

이와 함께 1988년 '나의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써내려간 김현식의 인터뷰도 눈길을 끈다. "음악은 내 인생이다" "좋은 세상, 좋은 음악, 좋은 사랑. 내가 바라고 절실히 원하는 것" 등 음악을 향한 김현식의 진솔한 마음과 열정이 글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미공개 유품 사진과 함께 고인의 위대한 음악 인생과 드라마틱한 삶이 재조명되면서, 김현식 30주기를 맞아 발매되는 2020년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가수 규현이 리메이크 첫 주자로 나서 '비처럼 음악처럼'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음악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김현식의 미공개 유품. 제공|슈퍼맨C&M
규현을 비롯한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이단 옆차기 등 히트메이커 작곡 팀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일찍이 웰메이드 명반 탄생을 예고한 만큼, 규현의 배턴을 이어 받은 두 번째 아티스트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한편, 김현식의 음악 인생을 되짚어 보고 그의 명곡을 다시 감상할 수 있는 2020년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의 라인업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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