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애런 알테어가 시상식에 나서지 않았다.
알테어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1-0으로 앞선 4회 1사 1,2루에 알칸타라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쏘아올렸다.
알테어의 홈런으로 4-0까지 달아난 NC는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며 5-3 승리를 거뒀다. NC는 시리즈 선승으로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의 첫 걸음을 내뎠다.
알테어는 경기 후 데일리 MVP로 선정됐으나 시상식에 나서지 않았고 결승타를 쳐 '오늘의 깡'을 수상한 나성범만 시상식을 진행했다. 알테어는 인터뷰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KBO는 "알테어가 마스크를 하면 호흡이 어려워 인터뷰가 힘들다고 했다. 방역 지침 상 마스크를 하지 않으면 인터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