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플렉센(왼쪽)-구창모 ⓒ곽혜미 기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NC 다이노스가 2차전 선발로 '구창모 카드'를 택했다.

NC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5-3으로 꺾었다. 나성범이 4안타를 몰아쳤고 알테어가 달아나는 결정적인 스리런을 쏘아올리며 두산을 격침시켰다.

시리즈 선승을 거둔 NC는 18일 2차전 선발로 구창모를 예고했다. 구창모는 올 시즌 15경기에 나와 9승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로 활약했다.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다가 7월 26일 등판을 마지막으로 팔 부상을 입어 3달 가까이 전력에 이탈했으나 10월말 복귀해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이동욱 NC 감독은 16일 미디어데이에서 투수 키플레이어로 구창모를 꼽으며 "구창모는 지금 두 외국인 투수 외 가장 중요한 국내 선발이다. 구창모가 호투를 보여주면 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시리즈 첫 경기를 내준 두산은 포스트시즌 강력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크리스 플렉센이 나선다. 플렉센은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승 1홀드 16⅓이닝 2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강력투를 보여줬다. 13일 마지막 구원투 후 4일 쉬고 나서는 점이 관건이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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