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코미디언 이상준의 두 번째 소개팅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이상준이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주선으로 두 번째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첫 번째 소개팅에서 만난 방송인 이단비에 대해 이상준은 "연락은 했는데"라며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자 홍현희가 "제가 결혼할 때까지 소개팅해 주기로 약속했다"며 두 번째 소개팅을 주선했다.

두 번째 소개팅 상대는 영어 강사 권아름이었다. 그는 서른한 살이라며 이상준과 8살 차이라고 밝혔다. 차에 권아름이 타자 이상준은 부끄러워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본 MC들은 두 사람의 나이 차가 8살이라며 "딱 이다"고 좋아했다. 이상준은 한술 더 떠 MC들에게 "마지막 연애는 1년 정도 된 것 같다"며 "마지막 키스는 권아름과 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권아름은 저번 소개팅을 봤다고 말해 이상준을 당황하게 했다. 이상준은 "오늘 더 좋게 해드리겠다"며 수습하려 했다. 또한 이상준은 권아름과 산책에 "하고 싶은 거 있으시냐? 저는 지금 했다"라며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혼 생각이 있다며 유머있는 사람이 좋다는 권아름 말에 이상준은 "어떤 분이 좋다는 것이 있을까 싶다. 제 앞에 나타난 분이 좋으면 그 분이 좋은 거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제이쓴에게 "정말 마음에 든다. 그런데 내 이야기를 장난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 고민 된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모닥불을 피우며 마지막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이상준은 "우리가 같이 이렇게 불을 볼 날이 있을까요? 이게 마지막일까요"라며 물었고, 권아름은 "인연이 된다면 있을 수 있겠죠"라고 답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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