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 모친의 생일 파티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모친의 서프라이즈 생일 이벤트를 선보인 함소원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함소원은 모친 생일 아침부터 '짠소원' 면모로 놀랍게 했다. 소금으로 양치하는가 하면, 스타킹 구멍을 꿰매기도 했던 것이다. 그런 함소원에게 진화는 "입냄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함소원 모친 생일을 위해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함소원 모친은 딸 혜정의 차림을 보고 "애를 거지같이 입혔다"며 구박했고, 함소원 친오빠는 "혜정이 옷 사 오겠다"고 나섰다. 그러자 함소원 모친은 "혜정이에게는 아끼지 마라. 다른 건 다 아껴도"라고 거들었다.

30여년 만에 가족사진 촬영에 나선 이들은 함소원 모친의 돌발 발언에 당황했다. 함소원 모친이 갑작스럽게 영정사진을 찍겠다고 제안했기 때문. 더 나이 들기 전에 모습을 남기고 싶다며 함소원 모친은 영정사진을 찍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가족들은 진화가 예약한 한정식집을 방문했다. 초고가 한정식 코스를 즐긴 이들은 진화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케이크로 분위기가 더 돈독해졌다. 특히 중국에 있는 진화 부모와 영상통화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 또한 진화가 초호화 대형 꽃다발을 전달, 함소원 모친 얼굴에는 미소가 만발헀다.

그러나 함손원은 대형 꽃다발이 20만 원 고가라는 것을 알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하루 지나면 쓸모없는데 왜 그 돈으로 꽃을 샀냐"며 잔소리한 것이다. 결국 함소원 부부가 또 다시 갈등을 보였다. 그러자 함소원 모친은 "엄마 유언이야"라며 "난 돈이 없어서 거지지만 넌 왜 그러냐. 이제 좀 바꿔라. 왜 그러고 사냐. 돈 쓰면서 살아"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너가 너를 위해 돈을 써야지 엄마가 눈을 감아도 속이 편하다"고 말해 함소원은 눈물을 흘렸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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