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제. 출처ㅣ성제 트위터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불법 도박 논란으로 자숙 중인 그룹 초신성(슈퍼노바) 성제가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성제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손편지를 통해 "3월 초부터 지금까지 8개월 정도 한국에서 지내면서 지난 날을 후회하고 반성하며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에도 수십 번 오락가락하는 마음을 다잡으면서 무너지고, 또 일어서고를 반복하면서 지친다. 하지만 팬 여러분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성제는 "요즘 예전에 활동하던 영상들을 종종 찾아보곤 하는데 영상 속 사람이 '정말 내가 맞나?' 싶다. 다신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었다. 그렇지만 그저 추억으로 전락하기엔 너무 슬픈 감정이 들어서 무기력해지다가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힘을 내보는 요즘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2020 솔로 콘서트의 추억이 아직 선명한데 11월이고 생일이 되었다. 조금 쓸쓸한 생일을 보내곘지만 여러분의 많은 축하, 격려, 응원으로 따뜻하다"며 "한 살 더 먹은 만큼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가겠다. 너무 보고싶고 항상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성제 손편지. 출처ㅣ성제 트위터

성제는 초신성 멤버인 윤학과 함께 지난 9월 해외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최대 5000만원의 판돈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윤학,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가겡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매사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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