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28) 생각이 일치했다. 손흥민도 토트넘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 고위층은 일주일 안에 손흥민과 모든 협상을 완료하길 바라고 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에 주전 경쟁이 힘들었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폭발했다. 올시즌 해리 케인과 엄청난 호흡으로 거의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월드클래스 반열에 노크했다.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컵 대회 포함 238경기 94골 5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가치를 인정했다. 올해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난 뒤에 손흥민 재계약을 1순위로 설정했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9500만 원)에 옵션 포함 총액 연봉 6천만 파운드(약 885억 원)를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 계약 만료까지 3년이 남았지만, 팀 내 핵심을 일찍이 잡고 싶었다.

희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풋볼런던' 토트넘 출입 기자 앨러스디어 골드에 따르면 손흥민도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골드 기자는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고 싶어한다.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빨리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싶었다. 골드 기자는 "파악한 바로는, 토트넘이 일주일 내에 손흥민과 재계약이 마무리되길 희망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고 싶어한다. 커리어에서 가장 큰 계약과 동시에 잠재적인 마지막 계약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가디언' 등 유력 언론에 따르면 2025년까지 재계약이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재계약을 원하고 있어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전망이다. 스페인 일부 언론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하기도 했지만 공신력은 물음표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재계약에 고개를 끄덕인 만큼, 현지 보도대로 올해 안에 재계약 공식 발표를 볼 가능성이 커졌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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