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레 알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델레 알리(토트넘)가 결국 떠나게 될까.

알리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전혀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으로 이적한 첫 세 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알리는 지난 3시즌 동안 경기력이 떨어졌다. 득점포가 줄어들면서 그의 존재감도 줄어들었다. 

에버턴과 개막전에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로 빠졌고 이후 1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유로파리그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돌아온 건 혹평뿐이었다. 알리는 올 시즌 6경기 중 단 1골만 넣고 있다.

현지 언론은 알리 경기력이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평가하면서 다음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임대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알리는 훈련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변명하지 않고 발전하기"라는 글을 남겼다.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그러나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8일 '디 애슬레틱 유튜브'를 통해 알리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은 알리를 좋아한다"라며 "무리뉴 감독 계획에 맞지 않기 때문에 그가 1월이 되면 움직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어떠한 혼란이나 어려움도 없었다. 그저 무리뉴 감독 체제에 맞지 않는 것 같다"라며 "따라서 알리가 1월에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임대든 영구이적이든 어떤 방법이든 떠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알리가 떠나는 이유는 대표팀에서 입지를 키우기 위한 의지라고 볼 수 있다. 2021년으로 밀린 유로2020 대회가 2021년 6월에 열리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알리가 유로2020 대회에 나가고 싶어 한다. 현재 경기력으로는 대표팀 자리가 위태롭다. 이적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려 대표팀에 들어가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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