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왼쪽)와 아이키. 출처| 아이키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안무가 아이키가 '환불원정대'로 인연을 맺은 가수 이효리를 향한 애정을 자랑했다.

아이키는 19일 방송된 KBS 라디오 '조우종의 FM대행진'에 출연해 "무인도에 간다면 남편보다 이효리"라고 했다. 

아이키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의 데뷔곡 '돈 터치 미'의 안무를 만들었다. 첫 데뷔 무대였던 MBC '쇼 음악중심'에도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그는 '놀면 뭐하니?' 출연에 대해 "부담스러웠지만 새로운 시도라 해보고 싶었다"며 "걸크러시 느낌을 좋아해서 함께하고 싶었다"고 했다. 

아이키는 이효리에 대해 "저를 정말 잘 챙겨주셨다. 저와 비슷한 조건이라 더 그랬던 것 같다"며 "둘 다 결혼도 했고, 요가도 좋아해서 동질감을 느꼈다"고 했다. DJ 조우종이 "남편과 이효리 중 누구와 함께 무인도에 가겠냐"고 묻자 망설임 없이 이효리를 꼽은 아이키는 "남편은 회사원이라 출근을 해야 한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이효리가 환불원정대 중 가장 마음이 여리다. 함께 있으면 마음이 힐링되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날 아이키는 폭우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라디오에 지각했다. 다급하게 전화 연결한 그는 "교통상황이 안 좋다. 지금 주차장이다"라며 뒤늦게 스튜디오에 들어와 이야기를 나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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