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 바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센터백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센터백 영입을 노렸다.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뢰프 조합으로는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라이프치히의 다요 우파메카노를 영입 리스트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수비수 영입에 실패했다. 수비 약점이 시즌 내내 드러나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 5번째로 많은 14골을 내주고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따라서 맨유는 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센터백을 데려올 계획이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라파엘 바란(27)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8일(한국 시간) "맨유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인 바란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며 "바란이 맨유로 올 가능성이 있을까. 그래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2018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은 바란을 데려오려고 했다. 당시 1억 파운드의 이적료가 붙었다. 그러나 바란의 계약이 18개월이 남은 상황에서 이적료가 줄어든 것은 분명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매체는 "그는 지난 9월 맨유와 관계가 좋은 베이스 사커 에이전시로 에이전트를 옮겼다. 또한 그는 리오 퍼디난드를 우상으로 생각한다. 어렸을 때 맨유 팬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바란을 항상 데려오길 희망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레알 마드리드도 상황이 좋지 않다. 세르히오 라모스의 미래가 아직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바란을 떠나보내는 건 어려운 선택이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에데르 밀리탕과 계약은 실망스러웠다. 나초는 이미 30살이고 계약이 2022년에 끝난다. 현재 임대로 떠난 헤수스 바예호도 레알이 만족스러워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시장에 큰 위협이 될 것이다. 이적 후보가 겹치기 때문이다. 엘랑 홀란드(도르트문트)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렌)를 두 구단이 노리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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