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폭발했다.

최근 메시는 팀 동료 앙투안 그리즈만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과거 그리즈만을 발굴하고 2016년까지 함께한 에이전트 에릭 올햇츠가 메시를 비판했기 때문이다.

그는 "그리즈만은 메시가 모든 것을 컨트롤하는 큰 문제가 있는 구단에 갔다. 메시는 군주이자 황제다. 그리즈만이 이적을 잘한 것인지 보기 어렵다. 지난 시즌 그리즈만이 갔을 때 메시는 그와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또 패스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메시는 이에 대해 분노했다.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대표팀 경기를 치르고 스페인으로 돌아온 메시는 공항에서 취재진에게 "구단의 모든 문제가 내 탓이 되는 게 지겹다"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팀 내 핵심이었다. 매 시즌 20골 이상씩 기록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로 온 이후에는 영향력이 떨어졌다. 지난 2019-20시즌 48경기서 15골 4도움을 기록한 그리즈만은 올 시즌 9경기서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과연 과거 팀 동료였던 이반 라키티치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두 선수는 차도 함께 마시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다가 최근 세비야로 이적했다.

한편 메시는 지난여름부터 줄곧 미디어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갈등이 생겨 팀을 옮기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그의 계약은 2021년 6월에 끝난다.

이런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메시를 노린다는 보도가 다시 한번 나왔다. 현지 언론은 맨시티가 당장 겨울 이적 시장부터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름에 FA로 풀리면 바르셀로나가 이적료 없이 메시를 놓아줘야 하기 때문이다. 메시의 이적 루머는 1월 이적 시장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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