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3월 FC 바르셀로나 소속이었던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가레스 베일(31)의 합류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리톱이 역대 최고 꼽히는 MSN(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함께 언급됐다.

팔로워 74만6000명에 이르는 스페인 축구 SNS 스포르트360은 19일(한국시간) 손흥민과 베일, 그리고 케인이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며 '최신 스트라이크포스의 약어 HBK'라고 적었다. H는 손흥민, B는 베일, K는 케인의 이름에서 따온 알파벳이다.

토트넘 스리톱은 축구계 역대 최고 공격진과 비교됐다. 스포르트 360이 토트넘과 함께 언급한 나머지 공격진은 바르셀로나의 MSN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의 BBC(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리버풀 SAS(루이스 수아레스 And 다니엘 스터리지)다.

이 가운데 2014-15시즌 바르셀로나를 트레블로 이끈 MSN 라인은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하기 전인 2016-17시즌까지 역대 최고 공격 라인으로 꼽혔다.

SAS는 2013-14시즌 브랜던 로저스 당시 리버풀 감독이 명명했던 공격 조합이다. 수아레스는 37경기에서 31골을 몰아쳐 득점왕에 올랐고 스터리지는 29경기에서 21골로 수아레스를 받쳤다.

스포르트 360은 네 공격진을 두고 "어디가 최고입니까?"라고 물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가레스 베일은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베일의 토트넘 복귀는 7년 만이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베일은 지난 1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복귀골과 함께 결승골을 터뜨렸다.

부상과 부진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방출 명단에 오르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베일은 19일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에 와서 사랑받는 기분이 든다"며 "내가 원하는 곳에 있어서 정말 좋다. 경기에 출전해서 행복하다"고 웃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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