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혜. 출처ㅣ언니한텐 말해도돼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아버지의 불륜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를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이지혜는 19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아빠의 불륜을 제가 막을 수 있을까요?'라는 고민을 가진 사연자를 상담했다.

사연자는 "아빠의 휴대폰에서 우연히 불륜 사진을 발견했다. 8년 전 가족을 산산조각 낼 뻔한 사람과 다시 만나고 있었다"며 자신을 "결혼 5개월 앞둔 예비신부이며 아빠가 축사를 하기로 해 누구에게도 이야기 않고 해결해보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지혜는 "아버지 불륜만 해도 힘든데, 결혼까지 묶여 있어서 되게 힘들 것 같다"며 사연자를 위로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아빠랑 바람피운 분이 호피무늬 옷을 입었다. 그래서 호피무늬가 나한테 트라우마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에 호피무늬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아빠랑 바람 피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고 말했다.

이후 사연자의 사연에 이지혜와 김원희는 "일단 결혼식을 진행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고, 이영자는 "결혼식을 일단 덮고 가면 비겁한 딸이 되는 거 아니냐"고 입장이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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