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새 외국인투수 앤더슨 프랑코.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는 20일 내년부터 함께할 새로운 외국인투수로 우완투수 앤더슨 프랑코를 영입했다.

롯데는 프랑코와 총액 50만 달러(사이닝 보너스 5만 5천달러, 연봉 24만5000달러, 옵션 20만 달러)로 계약했다.

신장 185㎝, 체중 109㎏의 체격을 갖춘 프랑코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우완투수다. 구단은 프랑코가 평균 시속 150㎞ 이상의 직구를 구사하고 준수한 컨트롤을 갖췄다는 점과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강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하게 선발로 나섰던 경험과 부상 이력이 없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봤다.

프랑코는 마이너리그 통산 183경기(선발 163경기)에서 45승 59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로 데뷔해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앞서 외국인타자 딕슨 마차도와 재계약에 합의했던 롯데는 남은 외국인선수 구성은 물론 내년도 전력 강화를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 시즌을 함께했던 댄 스트레일리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어, 구단은 선수의 뜻을 존중해 최선의 계약 조건을 제시한 뒤 대기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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