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석. 제공|SBS '펜트하우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SBS ‘펜트하우스’ 박은석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7회 엔딩을 장식, 폭발적 화제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박은석은 헤라팰리스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청아예술고등학교의 체육선생님 구호동 역을 맡았다. 극중 구호동은 꼬질꼬질 낡은 추리닝에 잠자리 안경, 정리되지 않은 덥수룩한 장발, 구수한 사투리 등으로 무장한 파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는 인물. 더욱이 청아예고에서 헤라팰리스 아이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유일한 선생님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박은석이 파란 추리닝에 장발, 수염, 선글라스 등 충격적인 비주얼을 장착한 구호동으로 등장,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극중 구호동이 몸을 날려 동급생의 괴롭힘을 피하려다가 난간에서 떨어지던 오윤희(유진) 딸 배로나(김현수)를 구해주는 모습이 엔딩으로 담기면서, 방송 직후 박은석과 구호동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차트를 장악하는 등 ‘의문의 인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8회 예고에서 구호동이 마두기(하도권)에게 “앞으로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리겠습니데이”라고 구수한 사투리와 더불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이면서 앞으로 활약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평소 모습을 유추할 수도 없을 만큼 역대급 변신을 감행한, 박은석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은석은 “모험이면 모험이고 도전이면 도전이었는데, 짧은 등장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펜트하우스’에서 신선한 캐릭터 해석으로 앞으로 더 설득력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구호동을 많이 사랑해달라”며 “더불어 내년 1월까지 공연하는 연극 ‘아마데우스’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뜨거운 화제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종횡무진 활약으로 끊임없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던 박은석이 ‘펜트하우스’에서 구호동 캐릭터를 만나 자신의 매력과 열정을 풀가동시키고 있다”며 “강렬했던 등장만큼, 구호동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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