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NC는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NC가 5-3으로 승리하고, 2차전은 두산이 5-4로 승리해 시리즈 1승1패 균형을 맞췄다. 우승까지 유리한 고지를 밟기 위해서는 3차전 승리가 중요하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오재일(1루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페르난데스가 7번에서 5번, 오재일이 8번에서 7번으로 조정됐다. 오재일은 2차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준플레이오프부터 단 한 경기도 쉬지 않고 안방을 지킨 포수 박세혁은 체력 관리 차원에서 9번에 배치했다.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강진성(1루수)-애런 알테어(중견수)-권희동(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마이크 라이트다.
강진성은 2차전에서 9번타자로 나섰다가 이날 7번으로 타순을 끌어올렸다. 2차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던 감을 이어 갈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