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이동욱 감독이 8회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고 있다. ⓒ 고척, 곽혜미 기자
▲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두산 김태형 감독. ⓒ 고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NC 이동욱 감독이 비디오 판독 후 심판진에 강하게 항의했다. 퇴장을 감수한 행동, 그러나 퇴장 조치는 없었다. 심판진이 곧바로 이유를 설명했다. 

이동욱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3차전에서 8회말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했다. 무사 3루 정수빈 타석이 발단이었다. 정수빈이 번트를 시도하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였다.

이영재 주심은 이 상황을 파울로 봤다. 정수빈은 방망이에 맞지 않았다며 몸에 맞는 공을 주장했다. 비디오 판독을 거쳐 몸에 맞는 공 판정이 나왔다. 그러자 이동욱 감독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 

비디오 판독은 2분 만에 끝났지만 경기가 속개되기까지는 10분 넘는 공백이 있었다. 이동욱 감독의 항의가 10여분간 이어졌다. 

이동욱 감독의 항의가 끝난 뒤 다시 심판진이 모였다. 긴 항의가 끝난 뒤 최수원 심판조장은 "NC 이동욱 감독이 비디오 판독이 아닌 스윙 여부에 대해 항의했다. 퇴장 조치는 내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10시 34분 경기가 재개됐다.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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