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뼈아픈 패배다.

전반을 2-0으로 앞서고도 이기지 못했다. 후반에만 내리 3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PSG(파리생제르맹)는 2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트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 경기에서 AS 모나코에 2-3으로 졌다.

리그 1위 PSG의 9연승이 깨졌다. 승점 24점으로 여전히 리그 1위 자리는 지켰다. 하지만 충격의 역전패로 이후 적지 않은 후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전반만 해도 완벽한 PSG 분위기였다.

킬리안 음바페가 2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전반 24분 앙헬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빠른 스피드로 돌파하며 슛을 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10분 뒤엔 페널티킥까지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PSG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후반전 반전드라마가 써졌다. 모나코는 케빈 폴란트의 2골로 빠르게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9분엔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골로 마무리하며 역전했다.

PSG는 경기 막판 수비수 압두 디알루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안았다. 경기를 다시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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