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절한 피케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위기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오전 5(한국 시간)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11점에 머물며 리그 12위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잃은 것뿐인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헤라드 피케와 세르지 로베르토가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또 우스망 뎀벨레 역시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며 향후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가장 문제는 피케다. 피케는 후반 17분 코레아와 충돌 후 다리를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바르셀로나는 피케가 오른쪽 무릎 인대에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들은 피케가 4개월 이상, 최대 6개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로베르토의 부상도 치명적이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가 오른쪽 대퇴부(허벅지) 근육이 파열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상황이라면 2개월 정도 출전이 불가능하다. 바르셀로나는 피케에 이어 세르지까지 쓰러지며 수비가 초토화됐다.

바르셀로나는 핵심 선수인 리오넬 메시가 부진을 겪고 있고, 앙투안 그리즈만 역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전체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현재 리그 순위는 12위까지 추락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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