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삼성이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 앨런 웹스터가 전 소속팀 피츠버그의 닐 헌팅턴 단장으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헌팅턴 단장은 22일(한국 시간) "우리는 웹스터가 피츠버그에서 잠재력을 꽃피우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불행하게도 그는 이미 한국 팀(삼성)과 협상하고 있었다. 피츠버그는 웹스터의 결정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그가 한국에서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이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웹스터는 보스턴에서 '특급 유망주'로 꼽혔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는 성과가 없었다. 2013년과 2014년 보스턴에서 19경기(선발 18경기)에 나와 6승 5패,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했다. 올해는 애리조나 소속으로 9경기(선발 5경기)에 등판했고 1승 1패, 평균자책점 5.81에 그쳤다.

웹스터는 지난달 현금 트레이드로 피츠버그 선수가 됐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소속팀이 삼성으로 바뀌었다. MLB.com은 "피츠버그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오클랜드로부터 조시 린드블럼을 영입한 뒤 한국의 롯데 자이언츠에게 선수를 내줬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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