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메르카토웹24(한국 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 우승을 원한다며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에릭센은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와 함께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지만 그는 우승을 원했다.

하지만 인터밀란 생활은 생각과 달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질되지 않고 팀에 남았고, 에릭센을 기용하지 않았다. 에릭센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지금은 벤치에도 앉기 어려운 상황이 놓였다.

에릭센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건 내가 꿈꿨던 일이 아니다. 모든 선수들은 출전을 원한다. 경기에 나가는 건 감독이 정한다. 지금 상황이 참 답답하다. 사람들은 내가 더 많이 뛰는 것을 원한다. 하지만 감독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에릭센의 능력을 알고 있는 많은 팀들은 그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이 에릭센에게 관심을 나타냈는데 이번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빅클럽 도르트문트가 에릭센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에릭센은 이번 시즌 리그 5경기(교체 2)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은 212분 밖에 되지 않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경기(교체 1)90분이다. 공격 포인트는 없다. 하지만 덴마크 대표팀에서는 6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다.

에릭센은 인터밀란과 2024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인터밀란은 이제 에릭센의 처분을 원하는 상황, 과연 어떤 팀이 에릭센을 데려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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