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켄드. 출처| 위켄드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팝스타 위켄드가 '그래미 어워즈'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위켄드는 24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서 단 한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위켄드의 싱글 '블라인딩 라이츠'는 올해 발표된 곡들 중 스트리밍 횟수 1위,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 최장기간 톱10 기록을 경신한 곡이다. 음원 차트 뿐만 아니라 "음악 시장의 트렌드를 새로 정립했다"는 평단의 호평도 싹쓸이하며 올해 최고의 음반으로 꼽혔다. 

전문가들은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직전까지도 위켄드가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등 주요 부문 후보를 모두 휩쓸 것으로 예상해 왔다.

그러나 위켄드는 어떤 부문에서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외신 역시 위켄드가 '무시'당했다고 봤다.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그래미 후보들은 항상 놀라움을 안긴다. 하지만 지금까지 레코딩 아카데미 심사위원회가 올해 후보처럼 누락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위켄드의 후보 불발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위켄드는 SNS를 통해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는 "그래미는 부패했다. 그래미는 나와 나의 팬들, 업계의 투명성에 빚을 지고 있다"고 '그래미 어워즈'를 강하게 비판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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