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인왕후, 허쉬. 제공ltvN, 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드라마 보조출연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해 각 방송사의 드라마 촬영이 대거 중단된 가운데, 전날 밤 진행한 배우 및 스태프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줄줄이 '음성'으로 나오고 있어 제작진이 안도하고 있다.

JTBC 드라마 '허쉬'에 출연 중인 윤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 관계자는 25일 오전 스포티비뉴스에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JTBC '설강화' 관계자 역시 "확진자와 타 현장에서 접촉한 인력 모두 검사결과 최종 음성 판정 받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철인왕후' 신혜선, '조선구마사' 감우성, '펜트하우스' 봉태규, 엄기준, 박은석, '도시남녀의 사랑법' 소주연, 김지원 등이 차례로 음성 판정 소식을 알리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앞서 23일부터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을 시작으로 MBN '보쌈', JTBC '허쉬', '시지프스', '설강화', SBS '조선구마사', '펜트하우스',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등의 촬영장에 투입된 보조출연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보조 출연자들이 여러 작품에 겹치기 출연을 하거나 한 업체에서 여러 작품에 파견을 보낸 터라 동시다발적으로 다수 드라마가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작품의 배우 및 스태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려 왔다.

이에 따라 '시지프스' 박신혜부터 '펜트하우스' 엄기준, 박은석 '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 '설강화' 정해인, 지수, '보쌈' 정일우, 권유리, '허쉬' 황정민, 임윤아 등 배우들 또한 확진자 동선과 관계 없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 코로나 검사에 나섰고, 25일 연달아 음성 판정을 받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럼에도 전면 촬영 재개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출연자뿐 아니라 스태프들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게 확인돼야 하기 때문. 재 '설강화' 등 일부 작품들은 스태프들까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촬영 재개를 준비 중이며, 스태프 인원이 많은 팀은 차례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대기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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