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관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워너원 출신 가수 라이관린이 '인성 폭로글'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라이관린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천상로펌은 26일 "웨이보 등 플랫폼을 이용해 라이관린에 대한 대량의 허위정보가 유포됐다"며 "라이관린에 대한 허위정보를 공개, 전파, 비방하며 인터넷 여론을 악의적으로 오도하고 피해를 입히며 오해나 부정적인 평가를 초래해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을 발견했다"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라이관린 스태프로 추정되는 중국인 A씨는 2월부터 지난 25일까지 라이관린에 대한 폭로글을 게재했다. A씨는 라이관린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해지 소송이 '거짓말', '한국인한테 속았다고 한 연기신'이라고 폭로했다. 

또한 '촬영 전 목이랑 가슴에 키스마크 달고 와서 목폴라 입고 촬영했다'며 '업계에 있으면서 이렇게까지 싫어하게 된 애는 얘가 처음'이라고도 주장했다. 

▲ 라이관린. ⓒ한희재 기자
천상로펌은 "'연애 중에 공작실을 함께 운영한다', '사생활 난잡', '팬들에게 선물을 요구했다', '스태프들에 대한 태도가 나쁘다', '팬들에게 욕설',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친구에게 준다', '스태프와 동거', '키스마크', '새 드라마와 프로그램에서 퇴출' 등 비현실적인 내용을 담은 인터넷 사용자들의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해 증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관린의 의뢰에 따라 사법 절차를 실시해 악의적으로 권리를 침해한 자들의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며 "함부로 왜곡하거나 추측해선 안 된다. 합법적인 경계를 넘어선 안 되며 악의적으로 루머를 퍼뜨려 라이관린을 다치게 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라이관린은 24일부터 각종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길거리에서 흡연하고 아무 데나 침을 뱉는 몰상식한 행동으로 사과한 것에 이어, 열애로 팬들을 기만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2차 사과까지 했다. 여기에 전속계약 해지 소송이 거짓 내용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