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팬들을 위한 자선 연주회를 벌이는 조지 윈스턴. 제공|소니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아이사 팬들을 위한 온라인 자선 연주회를 벌인다.

따뜻하고 감미로운 선율로 국내에서도 이름이 잘 알려진 조지 윈스턴은 11월 29일 오후 2시(한국시각) 유튜브를 통해 자선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국제 난민구호기구인 레퓨지 인터내셔널을 위한 자선행사의 일환으로, 약 80분 간의 공연 실황과 30분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방송 채팅창에는 레퓨지 인터내셔널을 위한 기부 링크가 게시되며, 기부금은 레퓨지 인터내셔널의 후원금으로 전달된다. 조지 윈스턴은 난민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자 이번 행사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지 윈스턴은 스스로를 '자연주의 피아니스트'라 소개하며 대중에게 평온과 휴식을 선사해왔다. 그는 갑상선암, 피부암, 골수이형성증후군과 같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와 팬들 사이에서는 희망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또한 앨범 수익금을 9.11 테러 피해자,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 암 연구단체에 기부하거나, 사회적 약자들과 환우들을 위한 자선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치유의 음악가'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1998년 내한 당시 IMF 사태로 위기를 겪는 한국을 위해 출연료 전액을 '실직자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해 한국 팬들의 큰 사랑과 감사를 받기도 했다.

약 40년 간 음반 판매량이 1500만 장에 이르는 조지 윈스턴은 지난해까지도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해내며 전 세계 재즈, 클래식 팬들에게 치유를 선사해왔다. 지난 해 발매한 앨범 '레스트리스 윈드'는 국내 음원 서비스와 CD로도 발매되어 한국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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