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1A4. 제공| 스타티비(STATV)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무공해 감성돌' B1A4가 아이돌리그를 찾는다. 

28일 방송되는 스타티비(STATV) '아이돌리그'에 출연하는 B1A4는 데뷔 10년차 아이돌다운 연륜있는 예능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처럼'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B1A4는 낭만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환호성을 자아냈다. 특히 제작진이 전에 없던 열렬한 리액션을 보여 두 MC를 당황시켰다. 서은광은 "우리 제작진 분들이 이런 반응을 보인 건 처음"이라며 "역시 아이돌의 전설"이라고 B1A4를 치켜세웠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B1A4는 녹화 내내 '10년차 아이돌'의 위엄을 뽐냈다. 두 MC가 '웰컴 드링크'를 건네자 산들은 "예능에서 이런 걸 주면 불안하다"고 음료 냄새부터 맡으며 '예능 베테랑'의 면모를 자랑했다. 2011년 데뷔한 B1A4에 이어 2012년 비투비로 데뷔한 MC 서은광은 "너무 신기하다. 선배가 출연한 건 처음"이라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B1A4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B1A4는 10년차다운 '꼼수'로 '아이돌리그'를 뒤집는다. 볶음밥이 걸려있는 코너 '세종대왕 챌린지'에서 누구보다 빠른 포기를 선언하며 제작진과 MC의 진땀을 유발한 것. 노래 가사를 모두 한글로 바꾸고, 각자의 파트까지 외워야 하는 고난도 미션에 신우는 "실패해도 겸허하게 받아들이자. 즉석밥 사와사 먹자"고 멤버들을 격려했고, 산들은 "저희가 파트를 외웠어야 했냐. 그럼 포기해도 되냐"고 말했다. 공찬 또한 "그냥 넘어가겠다. 다음 순서로 가자"라고 메인 메뉴 닭볶음탕을 노리는 전략으로 '아이돌의 전설'다운 예능감을 자랑했다. 

닭볶음탕을 얻어내기 위한 마지막 미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웃지도, 소리내지도 않고 완벽한 안무를 선보여야 하는 '답.정.댄'. 산들은 "우리는 앉았다 일어나는 안무를 할 때 힘들어서 '으익' 하는 소리가 날 수 있다. 이런 건 이해해주셔야 한다"고 읍소했고, 서은광은 "어떤 상황에서 나는 소리인지 지켜볼 것"이라고 답하며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앞선 코너에서 계속해서 실패하며 한껏 약이 오른 산들은 "꼭 성공해서, 두 MC에게는 나눠주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져 B1A4가 닭볶음탕을 사수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돌리그'는 28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스타티비(STATV)는 올레tv 89번, SK Btv 137번, LG U+tv 99번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외 플랫폼의 채널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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